안녕하세요~ 주말 다들 잘 보내셨지요?

저는 지난 주말에 충남으로 벌초하러 갔다가 왔어요~

일찍 다녀와서 다행히 차는 막히지 않았는대 벌초 다하고 올라가는길에

충남쪽으로 올라 가는 길이 차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사람들이 오후쯤에 벌초하러 많이 갔나봐요.. 

차 막히기 전에 서울로 올라가려고 간단히 먹고 서울가서 거창하게 먹기로 하였습니다. 

식구들이 많아서 메뉴 고르는데만 두시간이 걸렸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한번 외식하는것도 엄청난 부담이에요... ㅠㅠ

결국 엄청 고르고 간 곳이 고기에요~~ 그 중 저렴하다는 한우명가로 갔습니다~

소고기 얼마만에 먹어보는건지..  신이났어요~

신이 난 배불뚝이 임산부~~

 

 

하지만 칼로리 조절 해야 한다는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들어갔어요..

아래는 가격표에요~ 한우인대 저렴한 편이죠?

저희는 그 중 가장 저렴한 등심과 남편이 좋아하는 차돌박이를 시켰어요~

 

 

종업원 아주머니가 등심과 차돌박이는 고기 굽는 판이 다르다고 하셨어요~

어린 조카들이 많아서 아주머니가 애들 있는 곳은 등심 굽는 고기판이 덜 위험하다고

자리 배치까지 다 해주셨습니다.

이건 등심이에요~~ 마블링이 적당히 있는게 너무 맛있어 보이죠?

고기를 보는 순간 칼로리 조절 따윈 까맣게 잊어버리고 엄청 먹었습니다..

등심 굽는 고기판은 저렇게 구멍이 뚫려 있어요~ 기름기가 쏙 빠져서 느끼하지 않았어요~

  

 

이건 차돌박이에요~  색깔 정말 곱죠... ㅋㅋ  2인분 시킨 양입니다.

아 저거보니 배가 엄청 고프네요... 임산부의 곤욕...

 

 

요건 차돌박이 판이에요~

요기다 등심도 구워먹어 봤는대 기름기와 육즙이 안빠져서 그런지

전 개인적으로 이 판에다 구워 먹는 등심이 더 맛있더라구요.. ㅋㅋ

 

 

아참 야채와 반찬은 무한리필이에요~

마음대로 먹고 싶은대로 갔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먹고 계산서 보니 10만원 조금 넘게 나왔더라구요.

식구들도 많은대 꽤 배부르고 저렴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마무시한 칼로리 덕에 수치가 그 다음날까지도 안내려 가더라구요.

다음에 출산하고 나서 다시 오기로 남편이랑 약속 했답니다..

 

by 다올친절맨 2014. 9. 1.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