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까지만 해도 캐나다에 거주 했었는대요.

자금이 넉넉하지 않았던 저희는 집값이 제일 저렴했던

써리에서 1년동안 살았습니다 ^^

한달 렌트비는 1300불정도 였어요~

2층 집이였는대 1층은 거실 2층은 방 4개로 되어있고

가라지(창고)도 따로 있었습니다~

 

 

다른곳에 비해 집값이 훨씬 저렴했는대

그 이유는.. 밤에 무서워 밖에 돌아다닐 수 없었어요ㅋㅋ

살인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동네라.....

밤마다 삐뽀삐뽀 소리가 늘 들렸어요..

그만큼 위험한 동네라는거....

캐나다 사람들도 써리에 산다라고 하면

다들 위험한 곳이라고 할 정도였어요 ^^;;

어차피 저녁 6시만 되면 상가들도 거의 문닫고

갈곳도 없어서 차 끌고 나와도 도로가 뻥~~ 뚤려 있답니다.

집들은 거의 저렇게 2층집에 나무로 된 집들이 많아요~

좀 비싼 집들은 팬션 분위기가 나는 집들도 많아요

 

 

그런대 위치는 괜찮았어요..

걸어서 가도 될 정도로 마트가 바로 앞에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었어요~

1년 정도 살면서 대중교통 이용은 손에 꼽히네요..

거의 자차로 이동 했어요..

 

 

저희가 자주 애용했던 슈퍼스토어 입니다.

슈퍼스토어는 우리나라의 이마트 느낌이랑 비슷해요~

체인이 굉장히 많고 케네디언이 운영하는 곳이라

캐나다 사람들도 굉장히 자주 이용하는 마트 중에 하나 입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구요 !!

유통기간이 임박하거나 약간 싱싱하지 않은 채소들을

따로 빼놓는대 매일 가면 반값에 많이 나와 있기도 합니다.

저희는 그곳에서 득템?을 많이 했어요 ^^

 

 

그리고 자주가는 곳 중에 하나!!

우린 한국사람이라 한국식품을 안먹고 살수는 없자나요..

동네 방앗간처럼 들렸던 곳이에요. 한국슈퍼에요~

벤쿠버에서 한국사람들이 많이 애용하는 슈퍼가 두개가 있는대

한남슈퍼와 한아름슈퍼 입니다.

두개가 거의 같이 붙어 있는대 가격 비교해보니 한남슈퍼가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어플로 깔아놓으면 매주 세일 품목이 일주일 단위로 떠서

저렴한 것만 골라서 구입했었어요..

 

 

고기와 참치 햄 과자류.. 생필품 이런건 슈퍼스토어나 코스트코가 더 저렴하고

캐나다 현지에서 구할 수 없는 식품들은 한국식품으로 갔어요~

밑에 한아름 마트 보이시죠? 가끔 심심하면 한바퀴 돌고 왔던 곳이에요. 

갈때마다 비교해봐도 한남마트가 더 저렴했습니다..

물가는 한국과 비교하면 물론 비쌉니다. 그렇지만 저렇게 저렴한 것만 골라 다니면

또 그렇게도 못사먹을 정도로 부담되는 물가는 아니에요 ^^

 

다만 캐나다는 팁문화이기 때문에 식당이나 레스토랑 가면

팁을 줘야 한다는 약간의 부담감이 있지만...

저희는 집에서 거의 많이 해먹었어요.

나가서 사먹어도 입맛에 잘 안맞구요..

저희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 오래 거주하는 한국분들은

실제로도 거의 요리들이 수준급이세요..

빵부터 한식 양식 못하시는게 없으신듯..

저는 캐나다 거주하면서 교회도 다니고 정말 사람들과

교류를 많이 했는대요. 엄마처럼 언니처럼 따뜻하게

챙겨주시는 분들도 참 많았어요.

30년 동안 살면서 그렇게 좋은 사람들도 처음 본듯 싶네요.

아직도 연락은 계속 하고 있답니다 ^^

 

저는 아기 태어나서 아기가 의사소통이 조금 가능해지면

잠깐 캐나다 갈 생각이에요~

캐나다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이중언어가 다 가능하더라구요. 

그거보면 캐나다에 살아도 괜찮겠다 싶어요.

 

캐나다 현지 사람들도 거의 젠틀한 편이에요..

호주도 다녀와봤지만.. 호주 사람들보단 캐나다 사람들이

더 매너있는 편이고 배려도 잘하는 편인거 같아요..

캐나다는 타지에서 온 사람들도 많아 그런지

인종차별도 거의 없었습니다... ^^

사실 따지고 보면 인종차별은 한국사람들이 더 심하죠 ^^;;

 

 

by 다올친절맨 2014. 8. 22. 11:33